노승욱 강사님의 댓글
노승욱 강사 작성일
1문단에,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서구 전통 철학은, '말'이나 '이성'은 고정된 의미로서의 동일성을 가지며, 이는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'글', 이나 '감각', '감정'과는 다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.
따라서 맥락을 보면, 노란색 형광펜 쳐준 '고정된 의미로서의 동일성을 중시'라는 것은
서구철학이 [자의적으로 해석되거나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]이 '아닌' 것을 중시했다. 또는
[자의적으로 해석되거나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]을 싫어했다.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.
'말' 그 자체는 고정된 의미를 가진다 라고 본 것입니다. 그 구체적인 이유나 사례는 본문에 없기에, 생각해내기 어렵습니다.
그 다음 줄에, 이러한 사고방식을 '자크 데리다'는 비판했다고 합니다. (로고스 중심주의 비판)
아래쪽 노랜 형광펜에 ['우리'는 '동일성'을 중심에두고 경계를 설정하여, 타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한다.]
이것은 예를 들자면 제헌(헌법 제정)의 순간 국가의 경계와 국민의 자격이 규정되므로, 국민이 아닌 자들(예> 대한민국 국민이 만약 다른 국가 국민을 차별하는 경우가 있다면...)을 차별하고 배제하게 된다는 맥락입니다.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동일성을 가지고, 그 외의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 아닌가? 라는 사고방식입니다.
즉 1문단의 '동일성' 중심 사고방식을 비판한 것으로, 마지막 문단에 나오는 '상대주의적 사고'를 지지하고 강조하기 위한 사례입니다.
이에 더해, 7번 문제의 경우, ㄱ에 대해서는 한나 아렌트도 로고스를 중시했으므로(물론, 다원성도 함께 중시), ㄱ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.(동의) ㄴ이 문제가 됩니다. (ㄴ 부분은 해설지 참조)
이상입니다. 고생했습니다!


